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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냇가의 나무

    2009.10.20 14:05

    웹지기 조회 수:2817

    시냇가에심은나무.png

    시냇가의 나무 K 그룹은?

    주로 결혼한 유학생들로 이루어진 아주 젊은 그룹입니다. 하지만 신혼같은 싱싱함을 간직하고 있는 분들은 언제든지 나이에 관계없이 환영합니다. 그리고 어쩌다보니 심사해 뽑은 것도 아닌데 교회를 대표(?)하는 나름 얼짱, 몸짱들이 대부분 모였다고 생각하는 소위 자뻑(?) 그룹이랍니다. 젊은 만큼 그룹모임도 아주 역동적인데요, 노는 것도 적극적이고 때론 노골적이기까지 하지만, 성경공부만큼은 빼놓지 않는 성숙함도 동시에 갖추고 있습니다. 저희 그룹 공식/비공식모토가 “예수님안에서 놀자(?)” 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작년 가을 일리노이 한 민가를 빌려 무박(!) 2일 MT를 갔을 때, 밤 늦도록 모닥불에 둘러앉아 게임과 살아온 인생(?)을 허심탄회하게 나누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바쁜중에도 한 가정도 빠짐없이 참석해 맛있게 고기도 구워먹고 그룹모임에서 못다한 얘기도 나누었습니다. 게임의 달인 방모 형제, 이모 자매덕분에 최신 게임 버전(매우 고전했음~~)도 배우며 턱이 빠지게 웃었습니다. 밤늦게 까지 각자의 삶속에 함께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며 더욱 친밀해 질 수 있었습니다.

    그룹만의 이벤트가 있었다면서요?

    감사하게도 올해 우리 그룹은 두명의 박사를 배출했습니다. 졸업식장에서 함께 축하해준 것은 당근이고 따로 그룹모임시간에 축하행사를 가졌었습니다. 그때 내조의 소감을 나누던 한 자매가 예상치 못하게 눈물을 보이자 옆에서 달래던 형제도 같이 울먹이기 시작했고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숙연해졌습니다. 너무나 아름답고 순수한 이 부부의 눈물이 박사학위보다 더 빛나고 아름답게 느껴졌던 밤이었습니다.

    섬기시면서 애로사항은?

    어려운 점은 나이가 나이인지라 젊은 부부들의 체력을 따라가기 힘들 때가 있습니다. 가끔 새벽 3 - 4시까지 어울리다 보면 다음 날 후유증이 아주 길~게 가더군요. 그리고 젊은 신세대 남편들의 끔찍하고 자제못하는 아내 사랑으로 나름 젊게 산다고 자부하는 저희만 가끔 아내로부터 바가지(?)를 긁힐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부족한 그룹장을 지극히 섬겨주는 형제자매들이 있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좋아하는 찬송이나 말씀은?

    “나의 안에 거하라”. 기억하실 지 모르겠는데 저희 그룹이 특송했던 찬양입니다. 두려움과 떨림으로 준비했던 나홀로 식사당번이 무사히 끝나자 여세를 몰아 무대에도 도전을 했는데 그날 마침 찬양팀도 이 곡을 불러 무척 당황했지만 그래서 그런지 앞으로도 잊기 어려운 찬양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혹 그 날 남자 형제들의 깜짝 이벤트-일곱 빛깔 무지개의 넥타이-를 알아차린 분은 없으신지요?
    말씀은 갈라디아서 2장 20절: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요즘 새삼스럽게 저희 부부를 다시 깨우치고 또한 살아있게하는 말씀입니다.

    지면을 통해 한 말씀

    보이게 보이지않게 저희 그룹을 막내동생처럼 큰 사랑으로 감싸주시고 배려해주신 교회의 모든 어르신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특별히 크리스마스때 같이 할 가족이 없는 저희 그룹원 모두를 불러주신 C 집사님 자신의 일처럼 저희 그룹원의 학위취득을 축하해주신 S 집사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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